현대百그룹, 정기 임원 인사 단행..."안정적인 조직운영에 중점"

이정은 2022. 11. 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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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이 10일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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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왕일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 부사장

윤영식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부사장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상품본부장 부사장
박민희 현대리바트 부사장

[파이낸셜뉴스] 현대백화점그룹이 10일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대전 현대아울렛 사건이 수사 중인 만큼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는 전원 유임됐다. 안정적인 조직운영에 무게를 뒀다는 게 그룹측 설명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날 부사장 4명, 전무 6명을 포함해 승진 30명, 전보 22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3년 1월 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장 승진자는 없었다. 부사장급에는 현대백화점 민왕일 경영지원본부장과 윤영식 기획조정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그린푸드에서는 이헌상 상품본부장이, 현대리바트에서는 박민희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큰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두고, 이번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며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가 전원 유임되는 안정 기조 속에서 성장과 변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규 사장 승진자는 없으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차세대 리더를 각 계열사의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라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해 그룹의 미래 혁신과 지속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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