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준우승’ 김세영, “좋은 기억 덕분에 자신감 생겨..그린 위 플레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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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하는 김세영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세영은 오는 11월 11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라디주 탬파 벨에어에서 열리는 LPGA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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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하는 김세영이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세영은 오는 11월 11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라디주 탬파 벨에어에서 열리는 LPGA투어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서 김세영이 이번 대회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 2020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오른 김세영은 지난해에는 준우승을 하는 등 이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세영은 "코스가 한눈에 잘 들어와서 좋아하는 코스고 대회가 열리는 탬파에서도 2년정도 살았기때문에 제2의 고향같은 편안한 마음이 들어 잘 하는 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2020년에 대해 "정말 좋은 기억이 많은 해다.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하고 이 대회에 출전해 자신감도 커진 상태였다. 경기를 정말 즐기면서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고 전하며 "지난해 대회때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 렉시 톰슨(이상 미국)과 함께 연장전을 치렀는데 마지막 홀에서 롱 퍼트를 성공시키고 연장에 돌입해 의욕이 충만했는데 곧바로 티 샷 실수를 하며 우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4명이서 치르는 연장은 처음이라 떨렸는데 넬리를 보니 평온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넬리가 우승을 한 것 같다"고 지난 해 대회를 회상했다.
김세영은 지난달 후원사가 개최하는 LPGA투어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7위를 기록한 이후 한국에서 열린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을 공동 17위로 마치며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김세영은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은 한국에서 일년에 한번 열리는 대회라 팬들과 친구 가족들도 많이 만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전하며 "2020년 이후로 우승을 기록하지 못해 내 자신을 너무 몰아붙였던 것 같다. 이번 주는 편안하게 경기를 펼치면서 최근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우승,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대회에 돌아왔기에 이번주는 자신감있게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김세영은 "그린 언듈레이션이 크기 때문에 그린 위에서의 플레이가 중요할 것 같다. 파5홀은 2온 시도도 가능하다"며 그린 플레이를 중요하게 꼽으며 "날씨만 좋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하지만 김세영의 바람과는 달리 대회는 첫날부터 악천후로 파행을 맞게 됐다. LPGA는 이날 "72홀로 예정됐던 이번 대회가 기상 악화로 54홀로 축소 운영된다"밝히며 "대회 본부는 열대성 태풍인 니콜(Nicole)의 영향으로 목요일에 1~3인치의 비와 최대 시속 50마일의 돌풍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수, 캐디, 팬, 자원봉사자와 스태프가 현장에 있는 것이 안전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며 축소 이유를 전했다.
(사진=김세영/뉴스엔DB)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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