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둘째 子 준수 '출연료 행방' 회피…"첫째 子 계약금 손댈 것" ('옥문아들')[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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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혁이 두 아들 탁수, 준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종혁과 전수경이 출연해 퀴즈를 풀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종혁은 두 아들 탁수, 준수와 함께 '아빠 어디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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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이종혁이 두 아들 탁수, 준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이종혁과 전수경이 출연해 퀴즈를 풀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종혁은 두 아들 탁수, 준수와 함께 ‘아빠 어디가?’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종혁은 두 아들에게 어떤 아빠냐는 질문에 “친구 같은 아빠다. 존경할 일이 없다. 격없이 지내는 게 나는 좋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배우로도 유명하지만 ‘준수 아버님’으로도 더 유명하다. 이종혁은 “준수가 유튜브 개설하자마자 실버 버튼을 받았다. 나도 편승해야 하는 건가 싶다”고 말했다. 준수의 폭풍성장에 ‘옥문아들’ MC들은 “준수가 아빠를 꽂아줬다”고 저격했고, 이에 이종혁은 “(하도 방송에서) 너무 준수만 원하는 거 같아서 처음에는 (방송) 안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종혁은 “자식 농사를 잘 지어서 지금 너무 컸다. 준수가 중학교 3학년인데 키가 185cm에 발 사이즈가 300mm다. 나를 업을 수 있어서 듬직하다”고 뿌듯해했다.
이어 이종혁은 첫째 아들 탁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탁수는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해 아빠의 뒤를 잇는 배우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혁은 “경쟁률이 센데 붙어서 대견했다. 배우를 추천하진 않았지만 막지도 않았다. 예고를 다닐 때 성적이 괜찮았다. 연기력은 솔직히 별로였다”고 말했다.
아들이 배우를 꿈꾸는 만큼 소속사 러브콜도 있었을 터. 이종혁은 “아직 (소속사 러브콜) 없다”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가 자신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를 강하게 어필하자 이종혁은 “탁수가 유머 감각이 떨어지는데, 거기 가면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 얻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계약금은 손 댈 거다. 애가 너무 목돈을 만지면 안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종혁은 준수가 출연했던 ‘아빠 어디가?’의 출연료 행방을 묻는 질문에는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면 안 되냐”고 피하려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문제를 풀던 중 이종혁은 아내와 만나 결혼하기까지의 과정도 밝혔다. 자신의 팬카페 회원이었던 아내와 결혼했다는 이종혁은 “눈에 띄는 친구였다. 그러면 안 되는데 ‘요거 봐라’ 싶었다. 그래서 밥이나 같이 먹자로 하다가 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날 이종혁과 함께 출연한 전수경은 호텔 총지배인인 미국인 남편 덕분에 호텔에서 신혼 생활을 즐겼던 일화를 밝혔다. 또한 29살에 마련한 성수동의 집을 팔았는데 지금은 10억 원 가까이 집값이 상승했다며 씁쓸해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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