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에 뺨 맞은 인터밀란, 볼로냐에 6-1 '화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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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에게 얻어맞은 인터밀란이 분노의 화력쇼를 펼쳤다.
1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펼쳐진 2022-23 세리에A 14R 경기에서는 인터밀란이 볼로냐를 6-1로 대파했다.
경기 초반 인터밀란은 상대의 거친 몸싸움과 킥앤런 전략에 휘말렸고, 전반 21분만에 상대의 '묘기'에 선제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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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유벤투스에게 얻어맞은 인터밀란이 분노의 화력쇼를 펼쳤다.
10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시로에서 펼쳐진 2022-23 세리에A 14R 경기에서는 인터밀란이 볼로냐를 6-1로 대파했다.
경기 초반 인터밀란은 상대의 거친 몸싸움과 킥앤런 전략에 휘말렸고, 전반 21분만에 상대의 '묘기'에 선제실점했다. 상대의 헤딩 패스에 이어진 슈팅이 공교롭게 공격가담한 상대 풀백, 리코지아니스의 등에 맞고 인터밀란의 골문 안으로 향했다.
이전까지 상대와 적극적인 몸싸움도, 의욕적인 플레이도 하지 않았던 인터밀란은 '럭키 펀치'에 얻어맞은 뒤 정신을 차렸다. 실점 후 단 4분 뒤, 우측 측면 돌파에 이어진 높은 크로스를 받은 에딘 제코가 발리슛으로 상대 골문을 뚫어냈다.
이어 전반 35분 박스 바로 앞 프리킥에서 페데리코 디마르코가 간결한 왼발슛으로 역전골을, 42분 좌측 코너킥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쐐기골을 퍼부으며 전반에만 3-1 스코어를 만들어냈다.
후반에도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다. 맹공을 퍼부은 인터밀란은 후반 시작 3분만에 디마르코가 박스 안 드리블을 통한 공간 창출로 2번째 득점을 기록했으며, 후반 14분 상대의 핸드볼로 얻어낸 PK를 찰하노글루가 마무리하며 5-1로 앞서갔다.
마지막 골은 로빈 고젠스의 몫이었다. 후반 30분 우측면을 돌파한 에딘 제코의 낮은 크로스를 받은 고젠스는 골키퍼 없는 골대에 공을 밀어넣으며 6-1 대승을 완성했다.
이로써 인터밀란은 지난 7일 유벤투스전 0-2 패배를 극복, 리그 4위(승점 27)로 도약했다. 반면 행운의 선제골에도 난잡한 수비를 선보인 볼로냐는 리그 13위(승점 16) 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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