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 나는’ 사랑이 가장 피곤한 청춘들의 겨울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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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올해 마지막 개봉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그 겨울, 나는'이 공시생과 취준생으로 대변되는 청춘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담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11월 말 개봉을 앞둔 '한겨울, 다른 꿈' 동동이몽(同冬異夢) 멜로 '그 겨울, 나는'이 '권권커플'의 시리고 애틋한 겨울나기를 보여주는 티저 예고편을 드디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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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아카데미 KAFA의 올해 마지막 개봉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그 겨울, 나는’이 공시생과 취준생으로 대변되는 청춘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담은 티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11월 말 개봉을 앞둔 ‘한겨울, 다른 꿈’ 동동이몽(同冬異夢) 멜로 ‘그 겨울, 나는’이 ‘권권커플’의 시리고 애틋한 겨울나기를 보여주는 티저 예고편을 드디어 공개했다.
‘그 겨울, 나는’은 미친 듯이 공부하고 열심히 사랑 중인 가난한 공시생과 취준생 커플의 애틋한 겨울나기를 통해, 지금 청춘들의 가장 현실적인 고민을 섬세하고 사려 깊게 응시한 영화.
지난해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서 ‘한국영화감독조합상-메가박스상’과 ‘올해의 배우상’(권다함), ‘왓챠상’까지 주요 상 3관왕을 거머쥔 화제작으로 신예 오성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오성호 감독은 단편영화 ‘연애경험’, ‘눈물’ 등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신예로 ‘그 겨울, 나는’을 통해 사려 깊은 시선과 섬세한 감정, 절제된 연출로 청년 세대 이슈를 파고들어, 지금을 살아가는 청춘들의 위태롭고 아득한 한겨울, 다른 꿈을 현실적으로 담아 주목받았다.
공개된 ‘그 겨울, 나는’의 티저 예고편은 먼저 공시생 ‘경학’(권다함)이 운동장을 뛰는 모습을 길게 보여주며 배달일에 대한 결심을 전한다. 하지만 정작 그가 갑자기 왜 배달일을 시작하게 되는지 궁금함을 남기며 ‘솔직하기 힘들었던 그 겨울, 우리’의 카피라인을 통해 두 사람이 겪게 될 시린 겨울의 서막을 예고한다.
같은 꿈을 꾸었던 한때를 지나 점점 처지가 달라지는 장면이 교차되고, 서로 다른 꿈을 꾸면서 맞닥뜨리게 된 어긋남이 함께 이어진다. 두 사람의 “알았어 혜진아 그만해”, ”뭘 미안한데?”와 같은 현실적인 대화 속에 숨겨진 이들의 진짜 속내가 궁금해진다.
여기에 달라붙는 카피라인 ‘그래서 사랑이 가장 피곤했던 것 같아’는 청춘들의 현실 연애의 조건이 오직 ‘사랑’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관객에게 질문을 던진다. ‘사랑’을 지켜내는 것도 ‘삶’을 버텨내는 것도 한겨울을 통과하는 일만큼 고단하지 않냐는 반문이다.
지금 청춘들의 현실 고민을 사려 깊게 응시한 권다함, 권소현의 ‘한겨울, 다른 꿈’ 동동이몽(同冬異夢) 멜로 ‘그 겨울, 나는’은 11월 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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