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화보…"내가 이런 느낌 낼 수 있다고?"

[서울=뉴시스] 심은경 2022.11.10. (사진=데이즈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심은경이 10일 화보를 공개했다.

심은경은 화보 촬영 후 인터뷰에서 근황을 묻는 질문에 "얼마 전 지인과 낯섦에 대해 대화를 나눴어요. 자신이 추구하는 방향성이 명확하다면 그다음은 나 자신한테 낯섦을 느껴야 하지 않겠냐는 말을 했어요"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 촬영은 제가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모습과는 좀 달라요. '내가 이런 느낌을 낼 수 있다고?'라고 말할 정도로요. 나 자신한테 낯선 부분을 포착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뻤어요"라고 했다.

심은경은 이따금 심상에서 우러나오는 글을 쓴다고 했다. 그런 그에게 글을 공개할 생각은 없는지도 물었다. 이에 심은경은 "제가 쓴 글은 굉장히 치기 어리고 개인적인 거예요. 그래서 저만 보고 만족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이런 면에서는 신중한 편이에요. 왜냐하면 대중 앞에 나서는 일을 하기 때문이죠"라고 했다.

이어 그는 "제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으면 문학이든, 예술이든 세상에 내놓을 수 없어요. 예술에 대한 존경심도 있고요. 훼손하고 싶지 않아요"라며 "존중은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기본 자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심은경은 영화 '써니' '수상한 그녀'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고, 2019년 '신문기자'를 통해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최근 그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모더레이터로, 제35회 도쿄 국제영화제에서는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서울=뉴시스] 심은경 2022.11.10. (사진=데이즈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은경 2022.11.10. (사진=데이즈드)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