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장중 61만원까지 올라...52주 신고가
김현정 2022. 11. 10. 10:27
LG에너지솔루션이 주가 60만원대를 돌파하며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0일 오전 10시6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대비 1% 하락한 60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61만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61만원은 상장 후 사상 최고가다.
올해 7월 4일 35만2000원까지 떨어졌던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들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전날까지 LG에너지솔루션을 3562억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이 기간 LG엔솔은 삼성전자(4523억원) 다음으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이었다.
증권가의 호평도 이어졌다. 이날 신영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기존 59만원에서 69만원으로 무려 10만원 상향 조정했다.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목표가를 웃도는 금액까지 오르자 목표가를 대폭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공급망 탈중국 움직임에 따라 향후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와 교섭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공급망 제한 정책, 주요 현지 업체와의 협력 관계, 미국 배터리 시장 선도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프리미엄이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하나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나란히 6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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