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특사, 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서 부산엑스포 유치전

김선영 2022. 11. 1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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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이 유럽 국가들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특사단은 이어 전날에는 엘리너 랭 영국 하원 선임부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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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특사단이 유럽 국가들을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10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병석 단장과 박재호 의원(민주당), 김형동 의원(국민의힘), 김주영 의원(민주당)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영국을 찾아 주요 인사들을 면담했다.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 국회 제공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플렌코비치 총리는 4일 면담에서 한국이 제시한 부산박람회 주제가 매우 시의적절해 국제사회에 강력한 메시지를 줄 것이라고 특사단에게 말했다.

타냐 파욘 슬로베니아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7일 특사단과 만나 부산을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로서 진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며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외교부 측은 이번 특사단의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방문은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정치·경제·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온 양국 관계 및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고 평가했다.

특사단은 이어 전날에는 엘리너 랭 영국 하원 선임부의장을 면담하고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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