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황룡강 '가을꽃 효과'…10월에만 77만명 방문

박영래 기자 2022. 11. 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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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억 송이 가을꽃으로 유명한 전남 장성 황룡강에 10월 한 달 동안 77만명이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개최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는 축제와 나들이객 맞이기간에 42만5000명이 황룡강을 찾았다.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끝나고 10월 말 열린 백양단풍축제에는 1만5000명이 다녀갔으며, 봄에 열린 '홍(洪)길동무 꽃길축제'는 32만70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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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 News1

(장성=뉴스1) 박영래 기자 = 수십억 송이 가을꽃으로 유명한 전남 장성 황룡강에 10월 한 달 동안 77만명이 찾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개최한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에는 축제와 나들이객 맞이기간에 42만5000명이 황룡강을 찾았다.

여기에 축제 전후로 황룡강을 찾은 인파까지 합산하면 10월 방문객 수가 77만명에 이른다.

황룡강 가을꽃축제는 백일홍, 천일홍, 코스모스 등 강변을 장식한 다채로운 꽃들과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한 플라워터널 조명시설이 큰 호응을 얻었다.

저녁마다 열린 달빛 콘서트, 수상체험 문(moon) 보트, 장성 맛집이 총출동한 향토식당 등 풍성하게 마련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도 흥행 요소였다.

황룡강 가을꽃축제가 끝나고 10월 말 열린 백양단풍축제에는 1만5000명이 다녀갔으며, 봄에 열린 '홍(洪)길동무 꽃길축제'는 32만7000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에 100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면서 "수준 높은 콘텐츠를 갖춰 방문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와의 연계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군은 걷기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황룡강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을 연계하는 '청렴으로 가는 소나무 가로숲길'을 조성 중에 있다.

황룡강, 필암서원, 아곡 박수량 백비를 걷기길로 연결해 '문불여장성'(글은 장성만한 곳이 없다) 선비문화를 널리 알리는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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