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코앞인데, 콘테 감독 “케인은 정말 피곤한 상태”

이준호 기자 2022. 11. 10.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21일 개막)을 앞두고 잉글랜드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몸 상태가 엉망이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케인의 부진 원인으로 피로를 꼽았다.

콘테 감독은 "케인은 정말 피곤한 상태"라면서 "어제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는데, 케인은 곧 훈련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케인은 잉글랜드대표팀의 주장이자 스트라이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 :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EFL컵 32강전 도중 동료들의 사기를 북돋고 있다. AP 뉴시스

2022 카타르월드컵(21일 개막)을 앞두고 잉글랜드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몸 상태가 엉망이다. 토트넘의 일정이 빡빡하고, 특히 공격파트너 손흥민이 안와골절 및 수술로 빠졌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32강전)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에 0-2로 패했다. 케인은 선발출장했지만, 슈팅과 키패스 등을 1개도 남기지 못하고 후반 14분 교체돼 나왔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케인의 부진 원인으로 피로를 꼽았다. 콘테 감독은 "케인은 정말 피곤한 상태"라면서 "어제 가벼운 훈련을 진행했는데, 케인은 곧 훈련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2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27일 스포르팅, 29일 본머스, 지난 2일 마르세유, 7일 리버풀, 그리고 노팅엄과 맞붙었다. 2, 3일에 1번꼴로 경기를 치른 셈. 케인은 특히 이번 경기까지 21차례 연속 선발로 출전했다. 게다가 지난 2일 경기 도중 손흥민이 중상을 입고 전력에서 제외돼 케인 의존도는 높아졌다.

콘테 감독이 "케인은 피로에 시달리고 있고 부상 등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케인의 경기력이 뚝 떨어진 건 이번 경기 결과에서 알 수 있다. 케인은 잉글랜드대표팀의 주장이자 스트라이커. 케인이 피로 탓에 정상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하면, 잉글랜드의 공격력은 무뎌질 수밖에 없다. 잉글랜드는 카타르월드컵 B조이며 웨일스, 미국, 이란과 묶였다. 이란과의 1차전은 12일 뒤인 22일 열린다.

이준호 선임기자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