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퓨처스 감독과 3년 재계약…"가능성을 결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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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과 3년 더 함께한다.
최원호 감독은 "최근 박찬혁 대표이사님과 면담 후 계약을 결정했다. 믿고 기회를 주신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3년 동안 우리 젊은 선수들과 한화이글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제 그 가능성을 결실로 바꿔나가야 한다. 1군에서 뛸 경쟁력 있는 선수를 키워내는 것이 퓨처스팀의 역할이다. 구단의 미래를 밝힌다는 책임감을 갖고 코치님들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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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화 "서산 퓨처스팀의 육성 시스템, 긴 안목으로 보완·지속해 나갈 것"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 퓨처스(2군) 감독과 3년 더 함께한다.
한화는 10일 "최원호 퓨처스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퓨처스 감독으로서는 이례적인 장기계약이다. 한화는 "현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서산 퓨처스팀의 육성 시스템을 긴 안목으로 보완, 지속해 나가겠다는 구단의 의지"라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2019년 11월 한화 퓨처스 감독으로 부임했다. 2020년 6월부터는 감독대행으로 1군 선수단을 맡아 시즌을 마치기도 했다.
지난해 퓨처스 사령탑으로 복귀해 구단의 팜 시스템을 재정비했고, 올해 북부리그 우승 및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타이인 14연승을 달성했다.
한화는 최 감독에 대해 "편견없는 선수 기용으로 경쟁을 유도해 전력 강화를 이룬다는 지도 철학,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선수 평가, 3년간 구단에 몸담으며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최원호 감독은 "최근 박찬혁 대표이사님과 면담 후 계약을 결정했다. 믿고 기회를 주신 대표이사님께 감사드린다"며 "지난 3년 동안 우리 젊은 선수들과 한화이글스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제 그 가능성을 결실로 바꿔나가야 한다. 1군에서 뛸 경쟁력 있는 선수를 키워내는 것이 퓨처스팀의 역할이다. 구단의 미래를 밝힌다는 책임감을 갖고 코치님들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원호 감독은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KBO리그에 데뷔, LG 트윈스를 거쳐 200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이후 LG 투수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단국대학교에서 운동역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해 공부하는 지도자로도 이름을 알렸으며 해설위원, 국가대표팀 기술위원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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