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과 임시완이 선사한 힐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지친 일상으로부터 로그아웃이 시작된다.
11월 21일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여름(김설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대범(임시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여름이 휴식을 찾아 안곡마을로 오게 된 사연을 담으며 현실 공감을 자아낸다.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반복하며 집과 사무실을 오가던 여름은 무기력하게 “매일 아침 다시 눈을 뜨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번아웃에 빠진 여름이 찾은 방법은 인생 파업. 팍팍한 일상에서 화면이 전환되고, 화사한 벚꽃길이 펼쳐지며 ‘일상 로그아웃’이 시작된다. 옷을 벗어 던지고 바다로 뛰어든 여름은 “이제부터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다. 인생 파업이다” 선언, 안곡마을에서 본격적인 백수 생활을 시작한다.
이어 안곡마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여름의 모습이 그려진다. 도서관 사서 대범과 단골 회원이 된 여름의 만남은 간질간질 설레고도 청량 행복한 기분을 선사한다.
반면 여름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은 좌충우돌 안곡 생활을 예감하게 한다. “인생 포기하지 않고서야… 여자 혼자서 이런 데 들어와 사는 게 말이 돼요?”,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살면 안 불안해요?” 등 안곡마을 화제 중심에 선 여름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달군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11월 21일 지니 TV, seezn(시즌)을 통해 공개되며, 11월 21일 오후 9시 20분 ENA 채널에서 첫 방송 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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