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치료할 '지정 의료기관' 선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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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에 따른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입은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를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의사협회 등과 함께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환자를 치료할 지정 의료기관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정 의료기관은 참사 트라우마 환자들을 최우선 진료하게 되며, 진료비는 6개월 동안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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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이태원 참사에 따른 트라우마(정신적 외상)를 입은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진료를 제공하는 '지정 의료기관'을 선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대한신경정신의학회·대한의사협회 등과 함께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환자를 치료할 지정 의료기관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미 전문의 등이 참여하는 통합심리지원단을 통해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지만, 보다 강화된 심리 지원을 위해 지정 의료기관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정 의료기관은 참사 트라우마 환자들을 최우선 진료하게 되며, 진료비는 6개월 동안 전액 국가가 부담한다. 진료 대상은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부상자 등으로, 구체적인 방안은 논의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유가족, 부상자 등 심리 지원이 더 필요한 사람들이 전문의의 체계적인 상담·진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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