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림원소프트랩, 3분기 매출액 153억 '사상 최대'…전년비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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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53억원, 매출액은 43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1.0%, 31.9% 증가하며 성장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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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 안정화·산업별 ERP 출시 효과
공공사업부문에서 최대 신규 수주로 실적 견인
‘제조·시공부문’에서도 수주 확대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060850)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3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2.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7.6% 늘었다.
공공사업과 PMS(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시스템, 주문·제작·시공산업)에서 실적 성장을 견인하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공공사업부에서만 8건의 수주로 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PMS사업부에서도 작년부터 준비해 온 ‘제조·시공부문’ 산업별 ERP가 시장에서 인정을 받으며 순조롭게 계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안정화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 공공사업 부문에서의 ERP 공급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개됐다. 산업별 ERP ‘케이 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가 ‘지난해 출시 이후 꾸준히 기능을 개선하며 ‘공공부문’ 수주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산업에서 두각을 보여왔던 PMS사업도 새롭게 선보인 ‘제조·시공부문’의 덕을 봤다.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5억원 이상의 규모 있는 계약들이 다수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재무부정, 회계오류 리스크 예방을 위한 ‘내부회계’ 및 ‘IT통제’ 시스템 도입에 대한 요구가 늘어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존 고객의 고도화·추가개발로 이어져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클라우드 사업도 연말정산 시기가 도래하면서 기존 고객사의 연말정산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 및 이를 연계한 근태·급여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에 따라 에버타임, 에버페이롤, 시스템에버 비영리 서비스의 계약으로 이어지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이사는 ”3분기에 이미 작년 기말 영업이익 43억원을 상회하고 올해 목표로 계획한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내년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그동안 착실하게 준비해온 클라우드 사업으로 안정적인 이익 향상을 위해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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