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 총파업 총력 투쟁대회 "경북대병원 진료 공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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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을 포함한 국립대병원 등 노조가 총파업 총력 투쟁대회에 나선 가운데 경북대병원 진료 업무 공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병원과 노조 등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국립대병원 노조 등이 소속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파업 총력 투쟁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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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을 포함한 국립대병원 등 노조가 총파업 총력 투쟁대회에 나선 가운데 경북대병원 진료 업무 공백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병원과 노조 등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국립대병원 노조 등이 소속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총파업 총력 투쟁대회를 연다.
경북대병원에선 노조원 160여 명이 이날 파업에 참여한다.
노조 파업 참여에 따른 병원 진료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북대병원의 경우 전체 조합원 파업이 아닌 조합원 지명 파업으로 진행되고 필수 인력은 파업에서 제외됐다.
의료연대본부 관계자는 "일부 조합원 대상으로 해당 인원만 파업에 들어가고 파업이 하루만 진행돼 병원 진료에는 큰 영향이 있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평소와 다름없이 진료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 참가 노조원들은 정부의 국립대병원 인력 감축과 민간 위탁 추진을 비판하며 필수 인력 확충과 의료 공공성 강화, 노동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경북대병원 노조 측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지침에 따라 인력 감축, 복지 축소 등의 위기에 놓였다"며 "노사가 합의한 인력조차 정부가 승인하지 않아 지난 2년간 합의한 인력마저 충원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부가 인력 충원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교육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북대병원 등 전국 11개 국립대병원들은 정부의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 폐기와 노사정협의체를 요구하며 지난달 동시 조정신청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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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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