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 류아벨, 1인2역 도전
배우 류아벨이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서 일란성 쌍둥이 ‘세영’과 ‘예영’, 1인 2역을 소화한다.
‘세이레’ 측은 10일 류아벨의 영화 촬영 사진을공개했다.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독특한 제목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세이레’는 7일이 세 번 지날 때 까지의 기간으로, 아기가 태어난 지 스무 하루가 되는 동안 또는 스무 하루가 되는 날을 뜻하는 삼칠일(三七日)의 순우리말이다.
류아벨은 극 중 ‘세영’과 ‘예영’이란 일란성 쌍둥이를 연기한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사람들이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닮은 모습을 하고 있다. ‘세영’의 장례식장을 지키고 있는 쌍둥이 동생 ‘예영’은 조문하러 온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똑같은 외모와 습관을 보여주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안겨주는 인물이다. 장례식장을 다녀간 ‘우진’의 꿈과 현실에 등장하며 혼란과 불안을 안겨주는 일란성 쌍둥이 1인 2역을 맡은 류아벨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의 진폭을 깊이 있는 눈빛으로 섬세하게 담아낸 연기로 평단과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류아벨은 “‘세영’과 ‘예영’은 둘만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은 일란성 쌍둥이다. 그러나 ‘우진’의 시점으로 보았을 때 쌍둥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더욱 혼동되는 지점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준비했다”며 류아벨은 쌍둥이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남다른 준비 과정을 밝혔다. 박강 감독은 “‘세영’과 ‘예영’은 다른 인물이면서 동시에 한 인물이기도 한 캐릭터이다. 류아벨이 다르면서도 같은 오묘한 선상에 놓여있는 캐릭터 연기를 굉장히 잘해주셨다.”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세이레’는 오는 24일 개봉 예정이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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