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한민국 지방시대' 서막 연다

핵심요약

새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첫 개최
전시관, 정책 콘퍼런스, 정부 및 시도지사 등 대거 참여

'2022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in 부산'이 10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려 지방시대 서막을 연다.

부산시는 기존에 따로 열리던 균형발전박람회와 지방자치박람회가 새정부 출범 이후 '지방시대 엑스포'로 통합 개최되며, 그 첫 행사가 부산에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여는 이번 행사는 △지방시대의 출범을 알리는 '기념식' △전국 각 시도의 지역생활 밀착형 콘텐츠를 감성적으로 연출하는 '전시관'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균형발전 미래 비전과 전략을 논하는 '정책 콘퍼런스' △지방시대의 주역이 될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 가능한 '국민참여형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행사 이틀째인 11일 오후 열리는 기념식에는 부산시장과 정부, 전국 각 시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포상, 지방시대 퍼포먼스, 전시관 관람 등이 차분하고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전시관은 제1전시장에서 엑스포 기간인 사흘간 운영되며, △지방시대관 △부산시 전시관 등 시도전시관 △2030부산세계박람회특별관 △주민자치타운 △희망이음 청년 엑스포관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부산전시관은 '15분 도시'를 주제로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해 천장구조, 바닥, 포토존에 15분 도시의 비전과 생각을 배치한다.

또, 대형 스크린과 움직이는(키넥틱, kinetic) LED를 통한 다양한 영상을 송출해 행복도시를 위한 '15분 도시 부산'을 역동적이면서도 감동을 주게 조성된다.

정책 콘퍼런스는 10일부터 이틀간 제1전시장 2층과 3층 회의실에서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관련 25개 세션이 열린다.

특히, 부산시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와 부울경의 발전전략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의 쟁점과 시민 주체의 육성강화 과제 등 2개 주제를 배치해 정책 비전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한다.

특별행사로 △부·울·경 우수기업 32개 사 및 해외기업 73개 사가 참여하는 '희망이음-부울경 청년 엑스포'를 통해 청년들의 기업 일자리 관심도를 제고하고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주민자치를 주제로 한 포럼과 토론회, 주민자치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식 등 주민자치박람회 △2022년 지방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방행정혁신 우수기관 인증패 수여식 △지방소멸 대응 워크숍 △부산시 지역혁신협의회 출범식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국민참여형 부대행사는 이대호 선수가 참여하는 이벤트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고향사랑기부 캠페인, 지역별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야외광장에 배치된다.

부산시는 행사장 곳곳에 자원봉사자 등 안내요원을 배치해 관람객 밀집 때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방지한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체계 유지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긴급 의료센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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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김혜경 기자 hk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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