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총선 이겨야 진정한 정권교체…尹 성공위해 당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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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남구을)은 10일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 당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는데,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완전한 정권교체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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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메모 등으로 사고나 치고…尹 혼자 애써"
(대구=뉴스1) 정우용 기자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인천 남구을)은 10일 "진정한 정권교체를 위해 당권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했는데, 다가오는 총선에서 승리해야 완전한 정권교체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날치기 통과, 독재화, 경제 폭망 등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대한민국 가치가 많이 무너졌다"며 "그래서 (국민의힘이) 대선과 지선에서 이겼는데 현재 윤석열 정부로부터 민심이 떠나가고 있어 이대로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없다. 승리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서 121석을 차지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17석뿐이다.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수도권에서 이겨야 한다"며 "야당은 지도부가 모두 수도권 출신으로 60대 미만인데 국민의힘은 원내대표가 대구·경북 출신이고 부대표가 충청도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또 "(총선에서 이기려면) 수도권 민심을 알고 전략을 짜 정책을 내놔야 한다"며 "젊은층의 외연 확장을 할 수 있고 수도권을 아는 사람이 나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대를 메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총선 승리를 위해 수도권 선거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며 "당 대표는 대통령과 두터운 신뢰관계를 형성해 민심과 당의 요구를 당당하고 과감하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하고 수도권 전략과 정책 메시지를 낼 수 있어야 한다. 과거 국민의힘 지도부는 수도권 선거를 위한 전락적 카드가 못된다"고 강조했다.
보수정당의 정신에 대해 그는 "민주당은 이념성이 강한 집단이지만 우리당은 이익성이 강한 집단"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당은) 덧셈이나 곱셈정치를 하지 못하고 뺄셈정치를 한다. 박근혜 탄핵이 대표적인 사례이고 이준석 당 대표 문제도 그렇다"며 "근본적으로 같이 간다는 이념을 갖고 덧셈의 정치를 해야한다. 통합한다는 신념이 있어야 다가오는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당·정·청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지적에는 "컨트롤타워 역할은 당에서 해야하는데 지금 총대메는 사람이 아무도 없고 할만한 역량을 가진 이도, 준비된 사람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참사니 뭐니 하는데 총대 메고 나서서 논리를 개발해 방어하는 사람이 없다. 컨트롤타워 역할할 생각은 안하고 텔레그램이나 메모 등으로 사고나 치고 있다"며 "혼자 애쓰는 대통령이 안돼 보인다"고 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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