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美 나스닥 급락에 국내 게임주 동반 약세

국내 게임주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으로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급락한 것이 투자 심리를 얼어붙게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일러스트=손민균

10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위메이드는 전날보다 4% 내린 5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주가는 5만24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붉은 사막 출시 일정 연기까지 겹치며 5% 넘게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넥슨게임즈도 각각 0.60%, 3.91% 떨어지고 있다.

앞서 9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3.02포인트(2.48%) 급락한 1만353.1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646.89포인트(1.95%), 79.54포인트(2.08%) 하락했다.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종잡을 수 없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것이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 아울러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로 주요 가상자산이 급락한 점도 영향을 미쳤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