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에 도심 집단난투극 벌인 외국인 일부 검거…공범 추적

변재훈 기자 2022. 11. 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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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새벽시간대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외국인 일부를 붙잡았다.

광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은 패를 나눠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 등 일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일부는 만류 과정에서 패싸움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 당시 목격자 촬영 영상과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패싸움 가담 규모 등을 헤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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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루 10~20명 중 9명 특정…혐의 적용 대상 검토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지난 30일 오전 4시께 광주 동구 광산동 한 유흥가에서 외국인들이 패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2.11.08.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경찰이 새벽시간대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집단 난투극을 벌인 외국인 일부를 붙잡았다.

광주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은 패를 나눠 몸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우즈베키스탄 국적 A씨 등 일부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싸움에 가담한 또 다른 외국인 다수도 신원을 특정하는 대로 검거한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전 4시께 광주 동구 광산동 한 술집 앞에서 서로 뒤엉켜 거친 몸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평소 외국인들이 자주 모이는 술집에서 밤새 술을 마시다 서로 사소한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난투극에 가담한 10~20명 중 러시아·우즈베키스탄 국적 고려인 9명의 신원을 특정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경찰 요구에 따라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일부는 만류 과정에서 패싸움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 당시 목격자 촬영 영상과 주변 상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패싸움 가담 규모 등을 헤아리고 있다.

이들의 체류 자격에 문제는 없는 지 등도 살펴본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패싸움을 만류하려는 이도 뒤섞여 있다. 누구에게 어떤 혐의를 적용할 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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