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0월 주식거래량↑대금↓…시총 2조이상 증발

/사진=머니S DB.

지난 10월 광주·전남지역 주식거래량은 증가한 반면 거래대금은 두자릿수 감소하며 시가총액(시총)도 2조원 이상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제공한 '2022년 10월 광주전남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주식거래량은 5억6580만주로 전월에 비해 4.53% 증가했으나, 거래대금은 4조374억원으로 전월보다 17.34% 감소했다.

시가총액은 전월보다 2조3323억원 감소(-11.78%)했다. 코스피가 2조3054억원(-13.04%), 코스닥은 269억원 감소(-1.26%)했다.

코스피 시총 증가 종목으로는 ▲다이나믹디자인(169.94%, 525억원)▲DSR제강(11.15%, 65억원)▲다스코(10.42%, 93억원) 등이었고▲ 금호건설(-18.90%, -521억원)▲한국전력(-16.67%, -2조1,505원)▲한전KPS(-8.07%,-1,260억원)등은 감소했다.

코스닥은 ▲서암기계공업(16.40%, 103억원)▲서산(14.91%, 51억원)▲남화토건(12.12%, 83억원) 등은 증가했으나▲우리로(-12.24%, -46억원)▲박셀바이오(-10.05%, -616억원)▲애니젠(-6.54%, -30억원)등은 감소했다.

전국 대비 광주·전남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0.7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감소했고, 거래대금 비중은 0.68%로 전월 대비 0.05%포인트 감소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광주·전남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삼성전자▲포스코케미칼▲LG에너지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고, 코스닥은 ▲휴마시스▲에코프로비엠▲신라젠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는 "지난달 중순부터 미 FOMC를 앞두고 등락을 거듭하다가, 월말 미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에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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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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