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5·9호선 지연

10일 서울지하철 5호선 충정로역에서 찍은 전광판. 전장연의 지하철 탐승 시위로 열차가 40여분 지연됐다./사진=이진혁 기자

[파이낸셜뉴스]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을 촉구하기 위한 지하철 탑승시위로 인해 5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10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5호선 광화문역 상선(방화 방면) 구간에서 전장연의 지하철 타기가 진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5호선 열차 운행에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 열차 이용에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30분께부터 지하철 5·9호선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5호선 광화문역에서 탑승한 뒤 9호선 여의도역에서 환승해 국회의사당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오전 10시께 국회도서관에서 진행되는 장애인 이동권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출근길 5·9호선의 운행이 지연됐다. 관련해 서울교통공사 측은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열차 이용에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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