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핵‧WMD 대응본부' 내년 신설… 직제 개정안 입법예고

박응진 기자 2022. 11. 1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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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에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본부'를 신설하기 위한 '합참 직제' 개정안이 10일 입법 예고됐다.

이에 합참은 핵‧WMD 대응본부의 임무를 명시하고 부서 간 기능을 조정하는 등의 직제 개정을 국방부에 건의했다고, 이를 반영한 개정안이 이날부터 입법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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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미사일 등 고도화되는 위협 억제·대응"
(합동참모본부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합동참모본부에 '핵‧대량살상무기(WMD) 대응본부'를 신설하기 위한 '합참 직제' 개정안이 10일 입법 예고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합참은 북한의 핵·미사일 등 고도화되는 다양한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기 위해 기존 전략기획본부 예하 '핵‧WMD 대응센터'를 확대 개편해 '핵‧WMD 대응본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합참은 핵‧WMD 대응본부의 임무를 명시하고 부서 간 기능을 조정하는 등의 직제 개정을 국방부에 건의했다고, 이를 반영한 개정안이 이날부터 입법 예고됐다.

정부는 합참 직제 개정안의 입법 예고에 따라 관계 기관 의견을 수렴한 뒤 차관회의·국무회의를 거쳐 내년 1월1일부로 개정 직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북한은 올 들어 지난 10개월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극초음속미사일' 등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전례 없이 높은 빈도로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언제든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황으로 보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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