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한국금융지주 PF리스크 관리 필요"…목표가 하향

홍유담 2022. 11. 10. 0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며 10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내렸다.

전날 한국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8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6.06%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촬영 진연수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며 10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내렸다.

전날 한국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8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조7천3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4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669억원으로 77.84% 줄었다.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6.06% 감소했다. 순이익은 905억원으로 85.43% 줄었다.

전배승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부진은 2분기에 이어 운용 이익 부진이 이어진데다 부동산 PF 관련 기업금융(IB) 수익이 급감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증권 순수수료 수익은 1천981억원에 그쳐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2천억원 수준을 밑돌았다"고 부연했다.

전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가운데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캐피탈과 저축은행 역시 PF 취급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보여 향후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등 기타 부문의 경우 점진적인 유동성 여건 개선과 함께 완만한 수익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큰 폭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나 내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