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증권 "한국금융지주 PF리스크 관리 필요"…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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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며 10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내렸다.
전날 한국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8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6.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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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험 관리가 필요하다며 10일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7만6천원으로 내렸다.
전날 한국금융지주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천82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6.3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8조7천303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1.44% 증가했다. 순이익은 1천669억원으로 77.84% 줄었다.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6.06% 감소했다. 순이익은 905억원으로 85.43% 줄었다.
전배승 연구원은 관련 보고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실적 부진은 2분기에 이어 운용 이익 부진이 이어진데다 부동산 PF 관련 기업금융(IB) 수익이 급감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증권 순수수료 수익은 1천981억원에 그쳐 2020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기준 2천억원 수준을 밑돌았다"고 부연했다.
전 연구원은 "한국투자증권은 대형 증권사 가운데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출액)가 큰 것으로 파악되고, 캐피탈과 저축은행 역시 PF 취급 규모가 상당한 것으로 보여 향후 리스크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브로커리지(주식 위탁매매) 등 기타 부문의 경우 점진적인 유동성 여건 개선과 함께 완만한 수익회복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올해는 큰 폭의 수익 감소가 예상되나 내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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