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경영목표 달성 핵심과제 점검…"초긴축 운용 예산 절감"

생산성 향상·원가 절감·원자재 국산화 등

반장식 사장 등 조폐공사 주요 경영진과 간부들이 2022년도 핵심과제 이행실적 보고회를 개최하는 모습. (조폐공사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조폐공사가 핵심과제 이행실적 보고회를 개최하고 올해 설정한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달성’을 위한 주요 경영 현안들을 논의했다. 특히 연초에 배정했던 총 1070억원 예산을 초긴축 운용해 100억원 이상 절감하기로 했다.

10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화폐본부는 은행권 생산시설 주요 부품 국산화 및 자재 재활용, 시설 및 인력의 효율적 운용을 통한 제조원가 절감으로 20억원 상당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지본부는 수처리 시설 가동 생략을 통한 유지비용 절감, 생산설비 공정 개선을 통한 전력비 절감, 용수시설 개선을 통한 수도료 절감 등을 통해 총 10억원 상당의 손익개선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ID본부는 시설 안정화 및 생산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시간당 여권 발급율을 대폭 제고했다. 또 현용여권에 대한 품질 추진반을 구성해 목표손율 저감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기술연구원도 미래 기술 연구 개발 소요 예산을 국책연구과제의 정부 출연금을 적극 활용하고 복사방해 기술 특허 허여 등을 통해 이익 개선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기술원은 나아가 연구 성과를 각 본부에서 조속히 사업화할 수 있도록 연구성과 공유회를 활성화하고, 기술 지원반을 운영키로 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원자재 가격 상승, 금리인상 등으로 대외 환경이 악화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등을 통해 목표 달성에 매진해 나가자”며 “직원 개개인의 업무가 손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 분석할 수 있는 원가 마인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직원 한명 한명이 작은 성공스토리를 쌓아 나가면 1500개 성공 사례들이 축적된다”면서 ‘1人 1S.S.S.(Small Success Story)’를 통해 공사 체질을 개선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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