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오는 12월 열리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예고

이태권 2022. 11. 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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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직접 출전한다.

우즈는 1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12월 자신의 재단이 개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하게 돼 흥분된다"고 밝히며 "케빈 키스너(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올해 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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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신의 재단에서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직접 출전한다.

우즈는 11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12월 자신의 재단이 개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우즈는 "올해 히어로 월드 챌린지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발표하게 돼 흥분된다"고 밝히며 "케빈 키스너(미국)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도 올해 대회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골프 황제' 타이어 우즈가 주최하는 PGA 투어 연말 이벤트 대회로 세계 정상급의 20명만 우즈의 초청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타이거 우즈의 초청을 받는다는 것만으로도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급 골퍼로서 위상을 인정받는 것인데 이 대회는 이벤트 형식으로 열리는 것임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까지 주어진다.

미국 골프위크는 지난 달 우즈가 발표한 첫번째 출전 선수 명단을 보도했다. 명단에는 20명의 출전 선수 중 17명이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을 비롯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바 있는 존 람(스페인), 히데키 마쓰야마(일본), 조던 스피스(미국)가 포함됐고 지난해 US오픈 우승자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임성재(24), 김주형(20)이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윌 잴러토리스, 잰더 쇼플리, 저스틴 토마스, 토니 피나우, 콜린 모리카와, 맥스 호마, 빌리 호셜, 캐머런 영(이상 미국)과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우즈는 자신의 출전 소식과 함께 키스너와 플리트우드의 참가 소식을 전하며 나머지 세 자리의 주인공을 발표했다. 우즈가 이 대회에 선수로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만이다.

대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나흘간 바하마 알바니에서 열린다. 이후 우즈는 바로 다음주인 12월 10일에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짝을 이뤄 조던 스피스-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을 상대하는 더 매치 이벤트에 나선다.

한편 지난해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아직 몸상태가 온전치 않은 우즈는 올 시즌 단 3차례 PGA투어 공식 대회에 출전했다. 지난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복귀해 컷 통과에 성공한 우즈는 5월 열린 PGA챔피언십에도 나섰으나 대회 도중 기권을 선언했고 7월 열린 디오픈에서는 컷 탈락했다.

(자료사진=타이거 우즈)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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