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윤제균 감독 "김고은 연기 놀라워…디렉션 필요 없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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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의 김고은이 독립군 정보원 설희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영웅' 측은 독립군 정보원 설희 역을 맡은 김고은의 스틸을 10일 공개했다.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는 국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설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노래부터 일본어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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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의 김고은이 독립군 정보원 설희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전망이다.
'영웅' 측은 독립군 정보원 설희 역을 맡은 김고은의 스틸을 10일 공개했다. 조선의 마지막 궁녀 설희는 국가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정체를 숨긴 채 이토 히로부미에게 접근, 은밀하게 임무를 수행하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설희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 것은 물론, 노래부터 일본어 대사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촬영 전, 보컬 레슨을 받으며 철저한 준비 기간을 거친 그는 노래와 캐릭터의 감정을 동시에 표현하기도 했다. 윤제균 감독은 "디렉션이 필요 없을 정도로 매 순간 놀라운 연기와 노래를 보여줬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오는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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