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내 눈빛 더럽다고…신발 던진 분에 아직도 명절 인사"

전형주 기자 2022. 11. 1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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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진이 술에 취해 자신에게 신발을 던진 방송가 관계자에게 아직도 명절마다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유재석이 "취했든, 아니든"이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자, 이서진은 "근데 나는 그분이 너무 고맙다. 그분은 계속 저한테 호감이 있어 계속 출연시켜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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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이서진이 술에 취해 자신에게 신발을 던진 방송가 관계자에게 아직도 명절마다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미국 뉴욕대학교 스턴경영대학 출신인 이서진은 28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초기 부담감을 묻는 말에 "아버지도 '지가 최민수인 줄 아냐'고 하셨다"며 "초조하고 불안했다. 오디션 보고 미팅하고 이러면 되게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나이도 많다 그러고 쟤는 눈빛이 너무 더럽다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이어 "술을 마시다 저한테 신발을 던진 분도 있다"며 "드라마를 찍을 때였는데 '네가 우리 드라마를 망친다'며 갑자기 신발을 벗어 내게 던졌다. 술에 취해있었다"고 고백했다.

/사진=tvN '유퀴즈 온 더 블럭'


MC 유재석이 "취했든, 아니든"이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짓자, 이서진은 "근데 나는 그분이 너무 고맙다. 그분은 계속 저한테 호감이 있어 계속 출연시켜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에선 욕하셔도 뒤에선 '얘 잘될 거다' 칭찬하고 다니셨다. 그분은 유일하게 제가 지금도 항상 명절 때 인사드리는 분이다. 저를 잘 되게 해준 게 그분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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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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