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물의길' 제임스 카메론 감독 "시리즈 판 키웠다"
또 어떤 경이로운 세계가 펼쳐질까.
전 세계가 주목하는 '아바타'(2009) 첫 번째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완성한 시리즈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던 '아바타'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작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존 랜도 프로듀서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깨지지 않는 신화로 자리 잡은 '아바타'의 경이로운 영상미와 스토리가 '아바타: 물의 길'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됐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바타' 한 편으로 전 세계 관객을 압도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에게 새로운 시리즈를 제작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두번째 시리즈인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해 “이 영화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다. 시리즈를 만든다면 반드시 판을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전작 이상의 대규모 스케일을 예고했다.
'아바타'가 아름다운 열대우림을 보여줬다면 '아바타: 물의 길'은 바다에 대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사랑을 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광활한 바다에서 펼쳐지는 경이로운 수중 신들은 '아바타: 물의 길'이 아니면 경험할 수 없는 최상의 영화적 경험을 다시금 보여줄 것이라는 자신감이 남다르다.
또한, 뛰어난 스토리텔링으로 감동적인 로맨스를 선사한 전작과 비교해 '아바타: 물의 길'은 대서사적인 가족의 이야기라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가족이라는 큰 약점이 생긴 것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가족, 그리고 기후변화, 자연, 지속 가능성 등 중요한 메세지들을 담았다"며 "현재 시리즈 중 3편은 편집을 끝냈고 4편의 일부는 촬영을 마쳤다. 5편도 가능하다면 만들고 싶다. 궁극적으로 하나의 거대한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밝혀 흥미로움을 더했다.
13년 만에 베일을 벗는 '아바타: 물의 길'은 오는 12월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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