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맞지?’ WC 낙마한 포그바, 정작 집에서는 ‘댄스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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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자신의 SNS에 춤을 추고 있는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월드컵 우승 당시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두 선수,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다.
결국 캉테의 부상은 장기화됐고,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없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다시 돌아온 포그바는 훈련 도중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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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폴 포그바가 자신의 SNS에 춤을 추고 있는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프랑스는 10일 새벽(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5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 뱅자맹 파바르, 위고 요리스 등 직전 대회였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주역들이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 부상으로 빠질 것이라 예상됐던 라파엘 바란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고, 오렐리앵 추아메니나 윌리엄 살리바처럼 떠오르는 신예들도 발탁됐다.
그럼에도 빈자리는 크게 느껴졌다. 2018년 월드컵 우승 당시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두 선수,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가 부상으로 빠졌기 때문에다. 직전 대회에서 발을 맞추며 프랑스의 중원에 힘을 보탰던 두 선수였기 때문에 부상은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캉테는 햄스트링 부상이다. 지난 8월 토트넘 훗스퍼와의 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뒤 도통 돌아올 기색이 보이질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캉테가 그동안 수없이 많은 경기들을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지친 게 부상 회복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결국 캉테의 부상은 장기화됐고,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없었다.
포그바는 무릎을 다쳤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다시 돌아온 포그바는 훈련 도중 무릎 반월판 부상을 입었다. 포그바는 처음에는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했지만 결국 지난 9월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자연스럽게 복귀도 미뤄졌다. 포그바가 월드컵에 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중간에 나오기도 했지만, 결국 회복하지 못한 포그바는 국가대표팀 발탁은 물론 클럽 복귀도 멀어졌다.
무릎을 다쳤음에도 불구하고 포그바는 무릎에 무리가 갈 것처럼 보이는 동작으로 춤을 췄다. 그리고 그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영상 속의 포그바는 무릎을 조금 구부린 채 집을 뛰어다녔다. 춤 자체가 격하지는 않았지만, 반월판 부상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 않는 행동이었다. 게다가 포그바는 영상 한 켠에 “무릎을 테스트하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는 말로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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