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불법 대선자금’ 의혹 김용 재산 6억여원 동결 청구

이종민 2022. 11. 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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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검찰이 그의 재산 약 6억원을 동결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달 초 김 부원장 예금과 채권 등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 보전'을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의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김 부원장은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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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대선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검찰이 그의 재산 약 6억원을 동결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연합뉴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달 초 김 부원장 예금과 채권 등 재산에 대한 ‘기소 전 추징 보전’을 법원에 청구했다. 추징 보전은 피의자 기소 전 범죄를 통해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동결하는 조치다.

검찰의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김 부원장은 법원의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 해당 재산을 임의로 처분할 수 없게 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경선 캠프의 총괄부본부장였던 김 부원장은 지난해 4∼8월 남욱 변호사로부터 4차례에 걸쳐 8억47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남 변호사가 마련한 자금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정민용 변호사를 거쳐 김 부원장에게 전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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