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는 분야를 직업으로’…대구, ‘창직학교’ 참여 중·장년층 모집
대구시는 ‘일자리 창직학교’에 참여할 중·장년 구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창직’(Job Creation)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아이디어로 기존에 없는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어 수익까지 연결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창직의 개념과 구체적인 준비과정을 이해하고 다양한 창직사례를 살펴본다. 계획서를 작성해 실제 창직활동에 적용해보는 자체 경진대회도 예정돼 있다. 사업화를 위한 상담도 이뤄진다.
대구시는 지역에 주소지를 둔 만 40~64세 구직자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dgjob.daegu.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053-803-3491)에 문의하면 된다.
창직은 일자리 부족과 선호직업의 불균형 현상을 극복하는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능과 취미, 경험, 적성, 경력 등을 활용해 일자리를 만드는 것이다. 대구시는 중·장년의 실업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20년 11월부터 창직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신동호 대구시 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장은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가진 중·장년층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코로나19로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한줄기 희망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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