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 10∼11일 대전서 개최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가 1천500명 참여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국방과학연구소(ADD)는 '한국 군사과학기술학회 추계학술대회'를 10일부터 이틀간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DD와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대전광역시, 육군,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공동 개최하는 학술대회에는 군·산·학·연의 국방과학기술 분야 연구 개발자 1천500여 명이 참여하고 405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학술대회는 박정환 육군참모총장과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의 환영사와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 이상민 국회의원, 엄동환 방위사업청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한다.

로버트 소프지 유엔사·한미연합사·주한미군 기획참모부장이 '디지털 작전계획 추진: 한미동맹이 아날로그 기획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심포지엄 등 행사도 열린다. 육군은 '육군의 K계열 전력(화력·기동) 발전 방향'을 주제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무인 협업을 위한 무인기 상호운용 및 연동 표준화 기술, 과학기술 기반 수요 창출을 위한 사전개념연구, 민군 기술협력사업을 통한 민군 우주기술 개발 등 3개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국방과학과 산업경제에 대한 국방과학기술 전략 포럼은 물론 해양, 지상, 항공, 유도무기, 정보·통신, 감시·정찰, 미래전·융합 등 7개 분과에 걸친 토론 시간도 있다.

학술대회 기간에 DCC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 무인 차량, 현대로템의 차세대 전차 모형 등 40여 개 방위산업체 및 기관이 첨단 기술과 무기 모형을 전시한다.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는 국내 최대 국방과학기술 분야 학회로 1998년 창립 이후 1만여 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정기 행사로 6월 종합학술대회, 11월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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