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60만원 돌파하며 ‘신고가’…증권가는 목표가 줄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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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LG에너지솔루션이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2024년 북미 전기차 시장 개화가 임박했는데, 전기차 증분의 대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들에게서 나타날 것"이라며 "국내 2차전지 커버리지 업체 중 가장 선제적인 정책 대응을 감안한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68만원으로 5%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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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LG에너지솔루션이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가에서는 잇달아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0분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0.17% 상승한 60만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주가는 60만6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가 60만원대를 기록한 것은 올해 상장(1월 27일) 이후 처음이다. 상장 당일 59만7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59만8000원까지 올랐다가 곧바로 하락했다. 지난 7월에는 주가가 35만200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잇달아 상향하고 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2024년 북미 전기차 시장 개화가 임박했는데, 전기차 증분의 대부분은 LG에너지솔루션의 주요 고객사들에게서 나타날 것”이라며 “국내 2차전지 커버리지 업체 중 가장 선제적인 정책 대응을 감안한다”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68만원으로 5% 상향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원과 하원을 장악하면 민주당 주도의 IRA 법안의 추진 동력이 훼손될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우려하고 있지만, IRA 법안은 단순한 친환경 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정책의 속도가 문제일 뿐 방향성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은 한국 기업을 포함해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과 비교해 보았을 때, 1·2차 계열화의 정도가 가장 촘촘하고 계획의 가시성이 높다는 점에서 중장기 실적 성장성 및 밸류에이션 모두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3년간 미국의 전기차 판매 증가율이 가장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북미 공급망 수직 계열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가를 68만원으로 높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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