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특정 국가 위험 전이될 수 있어…선제적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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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금융시장 리스크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가 커진 만큼 해외시장 리스크 대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원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해외 금융시장의 리스크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상시로 점검해달라"면서 "변동성 확대기에는 특정 국가 위험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전이될 수 있는 만큼 익스포져 관리와 위기 상황 분석을 통해 선제적 대비에 신경 쓸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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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외 금융시장 리스크에 주의를 당부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가 동반되는 만큼 특정 국가의 위험이 전이될 수 있어서다.
10일 이복현 원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 점검 및 금융회사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했다.
지난 10년 동안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점포는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해외점포 수는 482개, 총자산은 2천326억 달러, 당기순이익은 1천11억 달러에 이른다.
최근에는 글로벌 금융시장 리스크가 커진 만큼 해외시장 리스크 대비를 강화하기로 했다. 영국은 영란은행의 긴급 국채 매입과 영국 정부 감세안 철회로 시장 불안이 완화됐으나 높은 변동성을 감안 시 금융 불안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있다. 중국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 확대로 중국 익스포져 관리가 필요하다. 신흥국의 경우 주요국 긴축 기조 강기화와 경기 침체에 따른 자본유출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글로벌 시장국과 국내 금융회사 글로벌 사업부, 금감원 해외사무소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컨퍼런스 콜을 실시해 위기 상황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해외 금융시장의 리스크에 대해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상시로 점검해달라"면서 "변동성 확대기에는 특정 국가 위험이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전이될 수 있는 만큼 익스포져 관리와 위기 상황 분석을 통해 선제적 대비에 신경 쓸 때"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은 금융산업의 수익성 제고와 신규 성장엔진 발굴 기회를 부여하고 대한민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금감원은 국내금융회사의 해외 영업 및 진출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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