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대표 음식자산은 '커피'…선호 축제도 '커피축제'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2. 11.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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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자산은 '커피', 선호하는 축제도 '커피축제'로 나타났다.

강릉시가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과 시나미 생활문화축제 등 최근 지역에서 열린 주요 축제 기간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부스 QR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릉의 대표적인 음식자산은 커피가 31.4%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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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강릉 미식문화 영상·숏폼 공모전 실시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 가입 추진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린 강릉커피축제 행사장이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강릉문화재단 제공

강원 강릉을 대표하는 음식자산은 '커피', 선호하는 축제도 '커피축제'로 나타났다.

강릉시가 로컬푸드&베이커리 마켓과 시나미 생활문화축제 등 최근 지역에서 열린 주요 축제 기간에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홍보부스 QR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릉의 대표적인 음식자산은 커피가 31.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두부(21.6%)와 감자옹심와(16.6%), 장칼국수(16%), 감자전(12.3%)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에서 가장 선호하는 음식·문화 행사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1위는 커피축제(25.5%)였다. 2위는 강릉단오제(21.6%), 3위는 로컬푸드마켓(16.5%) 등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10월 개최된 커피축제에는 35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렸다.

'유네스코 미식 창의도시'로 가기 위해 가장 노력해야 할 점을 묻는 질문에는 지역의 미식(美食)자원을 발굴하고 다양화시켜야 한다는 응답이 28.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식도시 강릉의 홍보 및 마케팅 강화(23.3%)와 미식관련 축제와 행사의 활성화(18.7%), 대표 미식자산의 브랜드화(17.6%)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강릉커피거리 야경. 강릉관광개발공사 제공


강릉시는 지역의 향토음식과 다양한 먹거리를 알리기 위해 2022 강릉 미식문화영상·숏폼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는 2023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미식분야 네트워크 가입의 일환으로 오는 30일까지 시행한다. 강릉의 미식문화를 소재로 한 자유주제로 관심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3분 내외의 Full HD 화질의 가로형 동영상과 세로형의 숏폼 콘텐츠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플랫폼에 따라 업로드 가능한 분량이며 SNS에 업로드 후 출품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총 18개 작품을 선정해 6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의 경우 강릉 미식문화를 알리기 위한 국내·외 홍보용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한승률 문화관광해양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강릉의 대표 먹거리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미식자원 발굴을 통해 향후 2023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미식분야)에 가입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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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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