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울린 ‘신박한 정리2’ 집을 정리하려는 유방암 4기 母 마음 [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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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를 위해 집을 떠나야 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1월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에서는 항암치료로 집을 떠나기 전, 집 정리를 원하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의뢰인 또한 "임상시험도 끝났고 다시 전이 활동이 시작됐다. 12월에 다시 입원을 해야 하는데 그 전에 꼭 집을 정리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라며 "누가와도 어디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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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항암 치료를 위해 집을 떠나야 하는 엄마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1월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에서는 항암치료로 집을 떠나기 전, 집 정리를 원하는 의뢰인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6살, 2살 형제를 둔 결혼 7년차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영자와 이지영 소장은 "이사 후 얼마 지나지 않아 1년동안 집을 비웠다. 여러 사람이 집을 정리하느라 집이 온통 뒤죽박죽이 되어 버렸다"라며 "또 집을 비우게 될텐데 저 없이도 가족들이 안락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사연을 들고 의뢰인을 찾아갔다.
집을 비우는 이유는 아내의 유방암 때문이었다. 유방암 4기라고 밝힌 아내는 "함암치료 후유증으로 머리카락이 다 빠진 상태다. 안 보이는 모든 곳이 안 좋다고 보시면 된다"며 현재의 상태를 털어놨다.
남편은 "전이가 많이 됐다는 얘기를 듣고 힘들었다. 와이프 앞에서는 티를 안내려고 했지만 많이 울었다"고 지난 시절을 떠올렸다.
의뢰인 가족의 사연에 이영자는 “받아들이기 전까지는 원망 했을 것 같다”라며 안타까워 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남편은 “아내가 3주마다 입원을 해서 항암을 하고 한 달에 일주일은 집에 있었다. 집에 있을 때 아이들에게 힘든 모습을 보여주면 안 좋을 것 같아서 아예 집을 비우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의뢰인 또한 “임상시험도 끝났고 다시 전이 활동이 시작됐다. 12월에 다시 입원을 해야 하는데 그 전에 꼭 집을 정리하고 싶어서 신청하게 됐다”라며 “누가와도 어디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집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일주일 후 부부는 새롭게 바뀐 집을 마주하고 크게 놀랐다. 아이들의 취향을 고려하느라 방도 거실도 아닌 독특한 구조였던 거실은 여유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지영 소장은 뼈가 약해져 앉는 게 힘들 윤아 씨를 위한 1인 의자를 챙기는 등 세심한 배려를 선보였다.
이밖에도 옷으로 꽉 차 있던 작은 방은 곧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될 6세 큰 아들의 방이 됐다. 큰 아들의 방이었던 곳은 자신의 방이 가지고 싶어 소파 뒤에 공간을 만들었던 작은 아들의 방이 됐다. 부부만의 공간이 된 침실에는 한때 세계 랭킹 10위에 올랐던 프로게이머 출신 남편을 위한 공간도 생겼다.
이 소장은 “윤아 씨는 아픈 엄마, 저는 바쁜 엄마이지만 우리는 나쁜 엄마는 아닌 것 같다. 모든 엄마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줬다.
한편 tvN ‘신박한 정리2 : 절박한 정리’는 나만의 공간인 '집'의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에 행복을 더하는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신박한 정리2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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