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통과…주민 삶의 질 대폭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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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10일 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의에서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의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변경(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목동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방지 등 주민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재 구청장은 "현재 목동 아파트는 건물 노후화로 삶의 질 하락 및 주민안전 문제가 심각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태"라며 "미래형 도시 조성은 지구단위계획에서 시작하는 만큼, 이번 목동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확정 소식은 앞으로 양천의 미래를 다지는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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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주민 재열람 실시 및 설명회 개최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서울 양천구는 10일 시 도시·건축 공동위원회의에서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의 지구단위계획구역 결정 및 변경(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 “목동 아파트 주거환경 개선 및 안전사고 방지 등 주민 삶의 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제15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목동지구 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수정가결됐다. 이번에 확정된 변경(안)은 2018년에 만들어진 지구단위계획 정비안이 집값 폭등 등의 이유로 표류했다가 이후 시가 요구한 교통·환경 분야 보완 대책을 반영한 수정안이다. 약 4년 여 만에 심의가 통과되면서 목동 아파트 단지 전체에 대한 체계적인 공간 계획의 청사진을 그리게 됐다.
계획안에 따르면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 및 그 일대와 목동중심지구 등 총 436만 8464㎡의 주거·상업지역 재건축의 가이드라인이 제시됐다. 또 현재 100%대인 용적률은 최대 300%까지 허용, 기존 총 2만 6629가구 규모의 목동 1~14단지는 최고 35층, 5만 3000여 가구 규모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목동 아파트 14개 단지는 각각 별도의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단지별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시 창의적인 건축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지침이 마련됐다. 특히 역세권과 연접한 단지는 상업·업무·주거 복합기능을 도입,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인근 지하철역 출입구를 단지 내 개설하도록 계획해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양천구는 오는 12월 수정가결 의견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결정 및 변경(안)에 대한 주민 재열람을 실시하고 주민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현재 목동 아파트는 건물 노후화로 삶의 질 하락 및 주민안전 문제가 심각해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한 상태”라며 “미래형 도시 조성은 지구단위계획에서 시작하는 만큼, 이번 목동 아파트 지구단위계획 확정 소식은 앞으로 양천의 미래를 다지는 든든한 지지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민의 숙원인 재건축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전진단이 통과돼 현재 정비계획수립을 진행 중인 목동6단지는 목동 지구단위계획과 연계, 신속통합 기획으로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성기 (beyon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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