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들' 이종혁, "子 탁수, 빨간 소주 7병 마시고 속 얘기→연영과 합격 대견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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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이 아들 탁수의 합격 소식을 전했다.
9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불량아빠 모범엄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배우 이종혁, 전수경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종혁은 첫째 아들 이탁수가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날 이종혁과 전수경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 함께 출연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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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이종혁이 아들 탁수의 합격 소식을 전했다.
9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불량아빠 모범엄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배우 이종혁, 전수경이 등장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종혁은 첫째 아들 이탁수가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합격했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경쟁률이 쎈데 합격하니 대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종혁은 아들의 연기에 대해 "나는 별로던데"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과거 신인 시절을 이야기하며 "2002년 월드컵을 보는데 엄마한테 전화가 왔다. 아내는 일하는데 너는 맨날 월드컵만 볼 거냐고 하시더라"라며 "와이프 출근 시키면 그때부터 TV앞에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종혁은 "윤석화의 토요일 밤의 열기 오디션을 갔다. 춤도 하고 노래도 해야했다. 연습도 안 하고 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은 "오디션을 보는데 윤석화, 박정자, 임영웅 선생님이 계셨다. 춤 연습 했냐고 물어보셔서 안 했다고 했다"라며 "그리고 떨어졌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종혁은 "윤석화 선생님께서 춤 선생님을 붙여주겠다고 하시더라. 개인 춤선생님을 붙여 주셨다. 근데 그 분이 황정민 형님의 아내, 형수님이다. 지금 '브로드웨이 42번가' 제작사 대표님"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종혁은 "연습해서 주인공을 했다. 그때 내가 노래랑 연기는 1등이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혁은 큰 아들 탁수와 술을 같이 마신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설날에 마셨는데 뚜껑이 빨간 소주를 마시더라"라며 "일곱 병을 사와서 다 마시고 부족해서 집에 있는 막걸리도 먹고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해장하고 아들은 하루 종일 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종혁은 "술을 마시니까 속 얘기를 하더라. 아빠 배우로서 존경한다 그런 얘기도 하고 그런 얘기 하지 말라고 했더니 쉿 내가 얘기하고 있잖아 그러면서 얘기하더라. 귀여웠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이종혁과 전수경은 '브로드웨이 42번가'에 함께 출연한다고 말했다. 이종혁은 "코로나19 때문에 셧다운이 된 적이 있다. 오늘부터 공연 끝 이렇게 내려갔다. 그래서 한이 맺힌 게 있었다"라며 "그때 멤버들 다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하게 됐다"라고 행복해했다.
이종혁은 배우 송일국과 더블캐스팅이라고 밝혔다. 전수경은 "둘이 극과 극이다. 송일국씨는 상위권 학생은 아니지만 중위권인데 정말 열심히 하는 조용히 열심히 하는 학생 같은 느낌이다. 둘 다 살이 쪄서 살을 빼야 하는 상황이다. 근데 일국씨는 집이 흑석동인데 집에서 예술의 전당까지 걸어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전수경은 "일찍 연습실에 와서 구석자리에 앉아 조용히 눈 띄지 않게 앉아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전수경은 "종혁씨는 요즘 바쁜지 연습실에서 자주 안 보인다. 근데 내가 너무 사랑하는 후배다. 늦어도 미안한 감도 없고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 때문에 이렇게 연습 안해도 할 수 없냐고 물어보면 걱정하지 말라고 자긴 내일 해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너무 밝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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