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화일약품, 美 메릴랜드·미주리 '마리화나 합법소지' 통과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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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에서 마리화나(대마초)를 합법화하는 주(州) 헌법 개정안이 주민투표에 부쳐지며 메릴랜드와 미주리에서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소지할 수 있게 됐다는 소식에 화일약품의 주가가 강세다.
메릴랜드주는 전날 선거에서 21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헌법 개정안을 투표에 부쳤으며 65.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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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9시14분 현재 화일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4.37%) 오른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랜드주는 전날 선거에서 21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는 헌법 개정안을 투표에 부쳤으며 65.5%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미주리주도 최대 3온스까지 마리화나를 소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헌법 개정안에 대해 투표를 한 결과 찬성 53.1%로 이를 채택했다. 이에 내년 7월부터 성인들은 1.5온스(42g) 정도의 마리화나를 합법적으로 소지할 수 있다.
미국은 지난 1996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의료용 마리화나 소지를 합법화한 이후 매년 마리화나 합법화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크게 증가해오고 있다.
화일약품은 지난해 4월 오성첨단소재의 자회사 카나비스메디칼 지분 49.2%를 취득하면서 의료용 대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카나비스메디칼은 2018년부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의료용 대마를 활용한 연구개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이번 소식에 따라 국내에서도 의료용 대마 시장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 화일약품의 주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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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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