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한 대구 행정부시장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냐"[재난안전지진포럼]

윤홍집 2022. 11. 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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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0일 '제5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 참석해 "한반도는 지진에 안전한 지대라는 통념이 무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가적 지진대응 능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재난안전 지진포럼은 파이낸셜뉴스와 행안부, 대구시, 울산시,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 부시장은 대구시가 다양한 지진대응 정책을 시행해 지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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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0일 '제5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대구=윤홍집 기자】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0일 '제5회 재난안전 지진포럼'에 참석해 "한반도는 지진에 안전한 지대라는 통념이 무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가적 지진대응 능력 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재난안전 지진포럼은 파이낸셜뉴스와 행안부, 대구시, 울산시, 경상북도, 포항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김 부시장은 축사로 통해 "2016년 9월 경주, 2017년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연이은 대규모 지진으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며 "매년 규모 4이상의 지진이 특정 지역을 망라해 발생함에 따라 모두가 지진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부시장은 대구시가 다양한 지진대응 정책을 시행해 지진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지진 전문가를 채용해 대구지역 지진 특성을 반영한 지진정책을 개발하고 공공시설의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했다"라며 "내진성능이 미달된 공공시설은 보강공사를 신속히 시행해 내진성능 확보율 81%를 달성했다. 2025년까지 공공시설에 대한 내진보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재난에 의해 통신이 끊어지더라도 안전하게 대피장소로 이동하도록 돕는 오프라인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안심하이소'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지진 발생 사실을 신속히 인지해 피해를 예측하는 방재 중심 지진분석 방식을 지자체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부시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서 국가와 지자체의 지진 대응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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