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11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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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에 참전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과 세분의 참전용사 안장식이 11일 오전 10시 50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추모식 이후에는 유엔참전용사 ▲마티아스 후버투스 호헌봄(네덜란드) ▲에두아드 율리우스 엥버링크(네덜란드) ▲제임스 그룬디(영국) 등 3인의 안장식이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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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11일 오전 11시 사이렌과 함께 1분간 묵념
참전 용사 3분 안장식도 거행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6·25전쟁에 참전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Turn Toward Busan)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과 세분의 참전용사 안장식이 11일 오전 10시 50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열린다.
이날 오전 11시에는 부산 전역에 1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리고 블랙이글스의 비행도 실시된다.
추모식은 국내·외 유엔 참전용사 및 가족,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국기 입장과 함께 시작된다. 이어 ‘부산을 향하여’ 1분간 묵념, 참전국 대표 인사, 헌정공연, 정부포상,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추모식 이후에는 유엔참전용사 ▲마티아스 후버투스 호헌봄(네덜란드) ▲에두아드 율리우스 엥버링크(네덜란드) ▲제임스 그룬디(영국) 등 3인의 안장식이 거행된다.
고(故) 제임스 그룬디 하사는 영국군 시신수습팀으로 참전해 90여 구의 전사한 전우를 부산에 묻어주었다. 그는 지난 1988년 보훈처 초청으로 방한한 이후 30여 년간 매년 자비로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안장된 전우들의 희생을 추모했고 “한국에 있는 전우 곁에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사망 직전인 지난 6월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날 안장식에서 명예시민증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3인의 안장으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참전용사 수는 모두 2318분으로 늘어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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