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의 주장 “투구 시간 제한, PS는 제외해야”

김재호 2022. 11. 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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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2023시즌 도입되는 투구 시간 제한(피치 클락)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적용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보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의 의견이라며 피치 클락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적용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메이저리그는 경기 페이스를 끌어올릴 목적으로 2023시즌부터 투구 시간 제한을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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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2023시즌 도입되는 투구 시간 제한(피치 클락)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적용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보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진행된 메이저리그 단장 회의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의 의견이라며 피치 클락이 포스트시즌에서는 적용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은 정규시즌과는 다른 시나리오다. 우리는 선수들이 포스트시즌에서 서두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포스트시즌에서 선수들의 경기력이 지장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는 2023시즌부터 투구 시간 제한을 도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는 경기 페이스를 끌어올릴 목적으로 2023시즌부터 투구 시간 제한을 적용한다. 주자가 없을 때는 15초, 있을 때는 20초 안에 투구를 해야한다. 주자 견제는 한 타석당 2회로 제한된다. 그 이후에 추가 견제를 할 경우 아웃을 잡지 못하면 보크가 주어진다.

마이너리그에서 적응 기간을 거쳤다고 하지만, 지난해 마이너리그 등판 경험이 없었던 대다수의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이를 처음 마주하게된다. 보라스는 자신의 고객들이 제기한 우려 사항을 직접 언론과 인터뷰에서 공개한 것.

한편, 이번 이적시장에서 카를로스 코레아 등 거물급 FA들을 고객으로 보유중인 보라스는 이번 FA 시장을 ‘육식 동물들의 시장’이라 표현하며 “일부 구단주들이 햄버거 정도에 만족하는 반면, 다른 구단주들은 필레 미뇽이나 와규를 찾고 있다”는 비유로 오프시즌 전망에 대해 말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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