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축구 레전드' 박지성X루이스 피구 재회…아나콘다, 9연패 끝 창단 첫 승리('골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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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아나콘다'가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FC아나콘다'가 13개월만에 창단 첫 승리를 달성하는 순간에 최고 분당 시청률이 8.3%까지 올랐다.
승리를 위해선 한 골이 중요한 상황, 후반 8분, 경기 막판 '아나콘다'의 선제골이 터졌다.
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아나콘다'가 13개월 만에 창단 첫 승리를 달성한 이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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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아나콘다'가 창단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 9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6.3%(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2.8%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에서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FC아나콘다'가 13개월만에 창단 첫 승리를 달성하는 순간에 최고 분당 시청률이 8.3%까지 올랐다.
이날은 챌린지리그 1승을 건 'FC개벤져스'와 'FC아나콘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9연패를 기록 중인 '아나콘다'는 1승을 위해 실전처럼 연습에 임했고, 슈퍼리그 승격을 노리는 '개벤져스'는 '아나콘다'의 첫 승 제물이 되지 않기 위해 맞섰다. 이은형은 "제일 무서운 게 가을 뱀이다. 가을에는 뱀을 진짜 조심해야한다"며 '개벤져스' 멤버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전반전부터 양 팀은 팽팽히 맞섰다. '아나콘다'는 최전방 노윤주와 중원 윤태진의 연계 플레이를 시도하며 호흡을 맞춰갔고, '개벤져스'는 전통 강호 다운 에너지로 공격력을 끌어올렸다. '아나콘다'는 조재진 감독이 준비한 8가지 세트피스 전략을 활용해 골문을 노렸지만 관록의 '개벤져스' 수비를 뚫지 못했다. '개벤져스'의 김혜선과 김승혜는 철통 같은 수비와 강한 킥력으로 공수를 오가며 주도권 싸움을 계속했다. 양 팀의 치열한 주도권 싸움이 이어졌지만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은 더욱 달아오른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아나콘다'는 전반전보다 빠른 전개로 독기 오른 공격력을 뽐냈다. 노윤주는 터치 두 번 만에 골포스트를 맞는 날카로운 슈팅을 선보여 '개벤져스' 멤버들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승리를 위해선 한 골이 중요한 상황, 후반 8분, 경기 막판 '아나콘다'의 선제골이 터졌다. 경기 내내 전방 압박을 계속하던 노윤주가 골키퍼 조혜련을 압박하며 골킥을 골로 연결시켰다. 뜻밖의 행운의 골에 '아나콘다' 멤버들과 조재진 감독은 서로를 끌어안고 환호성을 질렀다.
'개벤져스' 멤버들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 '아나콘다'의 쐐기골이 터졌다. 킥오프 직후 강하게 전방 압박을 한 윤태진이 조혜련을 제쳤고, 골키퍼 없는 골문에 강한 슈팅으로 완벽한 쐐기골을 터뜨렸다. 2:0의 스코어에 포효도 잠시, '아나콘다' 멤버들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투혼을 보여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아나콘다' 멤버들은 "이겼다"를 외치며 서로를 끌어안고 감격의 눈물을 쏟아냈다. 모든 과정을 지켜본 아나운서 선배 배성재도 촉촉한 눈가로 "승리의 순간은 공을 차다 보면 찾아온다"고 함께 기뻐했다. 연패의 사슬을 끊어낸 '아나콘다'가 13개월 만에 창단 첫 승리를 달성한 이 순간은 분당 최고 시청률 8.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첫 승리 인터뷰에서 "믿기지가 않는다"고 운을 띄운 윤태진은 "승리하고는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승리하고는 인터뷰 뭐라고 해야 되냐"고 울컥했다. 이어 윤태진은 "저희를 포기하지 않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한 번 더 이겨서 슈퍼리그 가겠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다음 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맞이 해외 축구 유학을 떠난 '골 때리는 그녀들' 선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모든 유학 커리큘럼은 세계적인 축구 레전드 루이스 피구가 설계했다고 한다. 2002년 이후 20년만에 박지성과 재회한 루이스 피구는 한국-포르투갈전의 예상 스코어를 묻자 "이 방송국놈들"이라고 받아쳐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20년 만에 선수에서 감독으로 재회한 박지성과 루이스 피구의 맞대결은 오는 16일 밤 9시에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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