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민선 8기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시민대표·전문가 127명으로 구성
울산시 민선 8기 각종 정책과 현안문제에 대한 전문가 제안 및 자문과 시민의견 반영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울산시는 10일 문수컨벤션센터에서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실현을 위한 정책자문위원회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대학교수·기업인·소상공인·시민단체 등 각계 시민대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 106명과 정책보좌관 8명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13명 등 모두 1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출범행사에서는 자문위원장(1명)과 부위원장(2명) 및 각 분과위원장 8명을 선출하고, 울산시 주관부서의 위원회 구성과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했다. 자문위원의 임기는 2년이고,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자문위는 연간 2회 정기회의를 열고, 각 분과위원회와 운영위원회는 필요한 경우 수시로 개최된다.
분과위원회는 경제산업·도시교통·문화관광체육·복지건강·환경녹지·안전소방경찰·행정자치·기획재정 등 8개이다.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 준비와 분과위원회간 의견교환을 위해 위원장과 부위원장·분과위원장으로 구성됐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9월 기존 ‘미래비전위원회’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책자문위 구성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지금까지 위원선정 등 위원회 구성을 준비해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시정을 펴는 과정에서 정책자문위원회의 제안과 자문을 충분히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목 기자 smbae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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