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270억 원 추가 지원

황태종 2022. 11. 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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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사료가격 인상과 수입축산물 무관세 적용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당초 2463억 원이던 특별사료구매자금을 27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모두 2733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거위, 칠면조, 기러기를 사육 중인 농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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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경영안정 위해 연말까지 대출 완료 당부
전남도는 사료가격 인상과 수입축산물 무관세 적용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당초 2463억 원이던 특별사료구매자금을 27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모두 2733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전남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사료가격 인상과 수입축산물 무관세 적용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당초 2463억 원이던 특별사료구매자금을 27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올해 모두 2733억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농가 사료구매자금은 신규 사료 구매 및 기존 외상 금액 상환을 위해 매년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소, 돼지, 닭, 오리, 사슴, 말, 염소,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거위, 칠면조, 기러기를 사육 중인 농가다.

축종별 최대 지원한도액은 사육 마릿수에 따라 지원되며, 소·돼지·가금 사육농가 6억 원, 염소·사슴·꿀벌·말 등 기타 가축은 9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배합사료 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가 최대 2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사료구매자금 대출기한이 오는 12월 말까지이므로 축산농가에서는 기한 내 대출을 완료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매년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500억 원 수준의 사료구매자금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사료구매자금을 2463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전남도는 특히 전국 최초로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축산농가 경영안정 대책을 정부에 건의한 결과 농가 부담금리를 기존 1.8%에서 1.0%로 인하했으며, 상환기간도 2년 거치 일시상환에서 3년 거치 2년 분할상환으로 연장했다.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사료구매특례보증 한도액 역시 2억 원에서 3억 원으로 상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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