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경맑음, 일본 여행 중 걱정…"다섯째 아이 낳을까봐"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맨 정성호(48) 아내 경맑음(38)이 임신 중 다녀온 일본 여행 후기를 전했다.
10일 경맑음은 "막달 37주가 되면 비행기를 탑승할 수 없는 규정과 미접종자 저를 포함한 아이들까지 해외로 여행을 가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라며 "출발하기 하루 전까지 수속 절차가 까다로워 포기할까 생각도 했고 혹여나 다둥이 다섯째는 출산일이 빠를 수 있어 혹시나… 일본에서 아이를 낳게 될까 걱정이 사실 많았어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아이들을 데리고 여행을 한다는 것. 특히나 아이넷과 막달 임산부의 여행에 남편의 감사함이 무척이나 큰 가족여행이었어요. 다녀오고 나니 앞으로 3일은 짐 정리 산더미 같은 빨래들은 이로 말할 수 없을 듯 싶고 막상 집에 도착해보니 걱정했던 부분들보다 아이들과 함께라서 참 행복했다!"라고 여행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들 넷이 돌아가며 걷기 힘든 엄마 손 붙잡아가고 아빠 힘들다고 짐도 넷이 번갈이 들어가며 서로를 위해가는 아이들의 서포트를 받은 여행이랄까요. 오빠는 매일 밤 내게는 아직 히어로가 남아있다라며 ㅎㅎㅎ 조금은 나태해지려던 삶에 일도 더 열심히 해야겠고 우리 아이들은 점점 더 커가겠지만 히어로와 10년은 더 여행 다닐 생각을 하니 너무 너무 즐겁고 행복하대요"라고 덧붙였다.
경맑음은 남편 정성호, 네 자녀들과 함께한 일본 여행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행복한 얼굴을 한 다자녀 가족 일상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경맑음은 지난 2009년 정성호와 결혼해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또한 현재 다섯째 임신 중이다.
[사진 = 경맑음]-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