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물가비상…밀가루 37%·치즈 27%·두부 2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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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치즈, 두부, 닭고기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1년 새 20% 넘게 치솟았다.
등유는 L당 가격이 1242원에서 1724원으로 38.8% 올랐고 도시가스도 1년 새 38.4% 상승했다.
문제는 앞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가격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주 우유 제품 가격이 또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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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와 치즈, 두부, 닭고기 등 주요 먹거리 가격이 1년 새 20% 넘게 치솟았다.
다음 주에는 우유 제품 가격이 또 오르면서 우유를 재료로 사용하는 빵, 아이스크림, 커피 등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져 밀크플레이션’ 우려까지 나온다.
10일 한국물가협회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월 9일) 서울 기준 밀가루(CJ 백설 중력분 1kg) 가격은 1봉당 1900원으로 1년 전(11월 10일)보다 37.7%나 올랐다.
또 혼합 조미료(33.8%), 치즈(27.4%), 두부(25.0%), 식용유(20.8%), 소금(15.5%), 분유(14.2%), 햄(12.5%), 라면(11.4%), 설탕(11.2%), 고추장(9.7%), 참기름(9.4%), 커피(7.8%) 등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이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맥주(OB 500㎖) 가격은 1410원에서 2020원으로 43.3% 올랐고 소주(하이트진로 참이슬 후레쉬 360㎖)는 1280원에서 1380원으로 7.8% 올랐다.
고기 가격도 크게 올랐다. 닭고기(생닭 1kg) 한 마리 가격이 전날 9520원으로 1년 전 대비 30.1% 급등했고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15.9%, 11.7% 각각 뛰었다.
무(96.6%)와 당근(60.4%), 감자(30.5%), 양파(24.8%), 토마토(13.1%) 등 채소와 오징어(110.6%), 김(15.5%), 조기(12.8%) 등 수산물 가격도 상승했다.
먹거리와 함께 주요 생필품 가격도 일제히 상승곡선을 그렸다.
화장지(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데코소프트 30롤×30m) 가격은 전날 3만4000원으로 1년 전보다 55.3% 급등했다. 또 세탁세제(23.3%), 샴푸(20.2%), 주방세제(18.7%), 치약(10.3%)도 10% 넘게 상승했다.
연료비 부담도 만만치 않다.
등유는 L당 가격이 1242원에서 1724원으로 38.8% 올랐고 도시가스도 1년 새 38.4% 상승했다. 경유는 15.6% 올랐다. 휘발유는 유류세 인하 등으로 8.4% 내렸다.
문제는 앞으로 먹거리와 생필품 가격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서민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내주 우유 제품 가격이 또 인상된다. 우유 원유(原乳) 가격이 L당 사실상 52원 인상돼 유업체들도 유통사들에 우유 가격 조정을 통보한 상태다.
매일유업은 오는 17일부터 통상 가정에서 많이 마시는 900mL짜리 흰 우유 제품 가격을 2610원에서 2860원으로 9.6% 인상한다.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등도 인상 폭과 시기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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