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 ‘마스크 투혼’ 예고 “앞만 보며 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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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서 '마스크 투혼'을 예고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얼굴 보호대를 쓰고서라도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월드컵 출전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소속팀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한국을 위해 월드컵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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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안와골절 수술을 받은 손흥민(30·토트넘)이 2022 카타르 월드컵서 ‘마스크 투혼’을 예고했다. 마스크를 쓰고서라도 뛰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손흥민은 9일 자신의 SNS에 대표팀 유니폼을 사진을 올리며 수술 후 첫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한 주 동안 받은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많은 분께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았고, 읽으며 많은 힘을 얻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를 위해 뛰는 것은 많은 아이가 축구선수로 성장하면서 꿈꾸는 일일 것이다. 저 또한 그 꿈을 지금까지 변함없이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여의 시간 동안 여러분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 것"이라며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고 했다.
열흘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월드컵 출전이 여전히 불투명하지만, 얼굴 보호대를 쓰고서라도 출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올랭피크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왼쪽 눈 주위 네 군데가 골절됐다. 손흥민은 지난 4일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후 집에서 회복 중이다. 월드컵 출전여부는 여전히 미지수이지만, 소속팀 토트넘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이 한국을 위해 월드컵에서 활약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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