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맛(味) 다 모였다'... 해남미남 축제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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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남단 땅끝, 전남 해남의 너른 황토밭과 청정바다에서 거둬들인 풍성한 가을의 수확이 '해남8미(味)'로 변신해 전국의 관광객들을 맞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먹거리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해 축제장에서 해남 대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도록 전문 음식점들을 엄선했다"면서 "축제장에 위치한 두륜산 단풍도 만개해, 보고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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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보고, 두륜산 단풍도 절정
우리나라 최남단 땅끝, 전남 해남의 너른 황토밭과 청정바다에서 거둬들인 풍성한 가을의 수확이 '해남8미(味)'로 변신해 전국의 관광객들을 맞는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미남(味南)축제는 11일부터 사흘간 삼산면 두륜산 도립공원일대에서 '오감만족 미식여행'을 주제로 열린다. 이번 축제는 해남8미로 대표되는 지역의 맛있는 먹거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남8미는 △보리밥 △산채정식 △떡갈비 △닭코스 요리 △삼치회 △생고기 △황칠오리백숙 △한정식으로 관광객들에게 가장 호평받은 음식들이다. 축제장에선 해남8미를 맛볼 수 있도록 전문 음식점이 제철 해남음식을 선보이는 미남푸드관과 해남 농수산물로 만든 간식 판매 주전부리관 운영과 농수산물 등도 판매한다.
미남푸드관에서는 엄선된 해남의 음식업소 10곳이 참여해 업소마다 특색을 살린 해남8미 요리를 판매한다. 해남에서 가장 오래된 닭요리 전문점인 장수통닭과 돌고래 식당에서는 닭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이학식당의 묵은지 삼치회, 오대감 식당의 한우 생고기와 육회비빔밥, 좋은밥상에서는 떡갈비 등을 준비한다. 해남 젊은 층의 인기 맛집인 도깨비 식당에서는 한우국시 등을 축제 특별메뉴로 내놓는다. 보리밥과 산채정식은 축제장소인 두륜산 음식촌 일원 전문 식당가에서 축제기간 내내 만날 수 있다.
주전부리관도 해남의 맛을 가득 담은 건강한 먹거리로 채웠고, 세계인과 함께하는 515포기 김치비빔과 '2022인분 닭장떡국' 시식회도 열린다. 추억의 구이터, 고구마담기, 막걸리 만들기, 다도체험 등 다양한 먹거리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올해 해남미남축제는 먹거리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해 축제장에서 해남 대표 음식들을 맛볼 수 있도록 전문 음식점들을 엄선했다"면서 "축제장에 위치한 두륜산 단풍도 만개해, 보고 즐길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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